신생아의 눈




아기들은 태어난 직후에는 바로 눈앞에 있는 손가락 정도의 크기를 겨우 볼 수 있을 정도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5~6주 정도가 지나야 사물을 지속적으로 응시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3개월 정도 지나면 모든 방향의 사물을 주시할 수 있고, 두 눈으로 하나의 사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능력이 형성되는 시기라고 합니다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안타깝게도 선천적으로 질환을 안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선천성 안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요즘엔 어릴적부터 안경을 쓰는 아이가 훨씬 더 많은데 시력은 유전적 경향도 있지만 환경적 요인과 눈의 피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눈건강엔 평소에 나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시력은 8세를 전후하여 성장이 끝나므로 그 이후에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교정하려면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흐릿하게 보인다거나 잘 보이지 않아도 병확히 표현을 잘 하지 않아서 엄마들이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만, 요즘 아이들은 조기교육으로 공부를 하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컴퓨터게임이나 TV시청 등으로 밖에서 뛰어노는 시간이 줄어듬에 따라 시력이 나빠질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력성장이 멈추기 전에 이상이 있는지 검진하느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기 시력테스트




▶ 대부분 아기는 생후 3개월이 되면서부터 엄마와 눈을 맞추는데, 엄마가 움직여도 아기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안과를 찾아가야 합니다.


▶ 신생아는 간혹 누농자가 가운데로 모여 사시처럼 보기도 하지만 몇달후면 정상으로 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그렇다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아이가 항상 TV를 가까이에서 보려고 한다면 시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아이가 갑자기 책을 보지 않으려 하거나 운동능력이 떨어지거나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눈의 피로가 자주 오지는 않는지 체크합니다.






신생아 선천성 눈 질환




▶ 선천 녹내장


눈 속의 적절한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수의 유출로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안압이 높아져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사시


보통 신생아들에게서 사시의 증상이 잘 나타나는데요. 동양인의 경우 코가 낮고 쌍꺼풀이 없어서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후 6개월이 지나도 사시가 남아있다면 선천성 사시일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시는 시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정면을 바라보게 한 후 눈 안쪽 피부를 코 쪽으로 당겨 보았을 때 안쪽 흰자가 같은 비율로 보이면 가성사시입니다.


▶ 안검내반


안검내반증은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속눈썹이 각막에 닿기 때문에 각막에 상처를 만들어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색각이상


색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사람은 적색, 녹색, 청색을 느낄 수 있고 이 세가지가 혼합되어 다양한 색을 보는데 색각이상은 적색, 녹색, 청색 중 하나 이상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보통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보여집니다. 


▶ 선천백내장


선천적으로 백내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신생아의 시각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료가 중요합니다. 한쪽 눈이나 양쪽 눈 모두에 생길 수 있고 신생아의 경우 시력이 이상한 것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주요증상을 인지해두고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망막모세증


태생이 미분화된 망막세포에서 기원하며 소아의 안구내 악성종양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30%는 유전성으로 발생합니다.


▶ 선천성눈꺼풀처짐


워눈꺼풀 올림근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서 생깁니다. 선천 눈꺼풀처점의 경우 시야를 가린 눈꺼풀이 시력발달에 지장을 주어 약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미숙아망막병증


특히 저체중 출생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데 출생 시 망막의 혈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미숙아에게 출생 후 혈관형성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 기타


각막 홍채 이상을 포함한 전안부 발달 이상, 눈꺼풀처짐 등의 안검 이상, 기타 망막의 발달 등이 있습니다.






신생아 눈검사 조기발견이 중요




신생아의 시력 손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특수 의료 기기를 통한 검사로만 안과질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생 후 조기에 시력 종합 검사를 통하여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 빠른 조치를 통해 시력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사시나 약시 같은 경우는 시력이 완성되고나서는 치료가 힘든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신생아 황달




황달은 혈액 속의 빌리루빈 농도가 증가하면서 피부에 빌리루빈이 축적되고, 그로 인해 신생아의 피부와 눈 흰자위의 색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황달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출생 직후의 신생아에서 나타나는 황달은 성인과는 다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뿐 아니라, 치료 또한 성인의 경우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별도로 '신생아 황달'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눈의 피로를 줄이는 눈건강 관리 방법




실내조명 : 어린이들에게 적당한 실내조명은 500룩스이며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위치를 선정합니다. 책상 위 스탠드는 높이가 40cm정도 되게, 빛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설치하고 조명등 바로 밑에 신생아를 눕히지 않도록 합니다.


컴퓨터 사용 : 컴퓨터 모니터를 아이 눈높이보다 낮게 배치하고 적어도 50cm이상 거리를 두고 눈의 피로를 막기 위해 40분 사용에 20분 휴식을 합니다.


TV 시청 : 하루에 1시간 이내로 시청시간을 제한하고, 3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보도록 하며 바른 자세로 앉아 보게 합니다. TV는 눈높이보다 15도 정도 낮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자세 : 책은 반드시 책상에 앉아서 보도록 하고 눈과의 거리를 30cm정도 띄우게 합니다. 50분에 10분씩 휴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록색 보기 : 책, 컴퓨터, TV 등을 보고난 후에는 초록색의 식물이나 산, 바깥풍경을 보면서 눈의 피로를 해소시켜 줍니다.


편식하지 않기 : 비타민 A와 C는 눈건강에 반드시 필요하며 칼슘은 눈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들 영양소가 풍부한 계란, 우유, 치즈, 당근, 녹황생 채소, 생선 등을 골고루 먹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