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에 장애가 생겨 시야 결손,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녹내장"이라 합니다.



실명원인의 대명사 "녹내장"




녹내장은 우리나라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입니다. 안압 상승을 포함한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시신경이 망가지는 질환입니다.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초기에는 환자가 느끼지 못할 만큼 외곽 시야가 좁아지다가 말기에 결국 실명하게 됩니다. 녹내장으로 나빠진 시신경은 되살릴 수 없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실명에 이를수 있는 녹내장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 장애가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녹내장 발생 원인은 뚜렷하지 않으나 노화가 진행 될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신경이 손상되는 원인으로는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려서 손상되는 경우와 혈액 공급장애로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입니다. 그 외 고도근시가 있거나,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에도 녹내장 증상이 나타납니다. 과거 눈에 외상을 입었거나 스테로이드 점안약을 장기간 투여한 경우,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동맥경화증과 같은 전신성 질환 등이 있었던 사람에게도 많이 나타납니다.





녹내장 자기 진단 테스트




─  눈에 통증이 있다

─  안압이 높은 편이다

─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고 뿌옇게 보인다

─  밝은 빛을 보면 주위에 달무리가 생긴다

─  계단을 내려오거나 발을 디딜 떄 헛발질을 많이 한다.

─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다





녹내장의 종류




녹내장은 증상에 따라 종류가 여러가지 입니다. 나에게 해당되는 증상을 잘 인지하고 눈 상태에 맞는 치료법으로 치료하기 위해 녹내장을 알아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 개방각 녹내장


안압이 높으나 자각증세가 없어 서서히 진행되는 가장 흔한 녹내장입니다. 눈의 방수 유출구가 점진적으로 망가지면서 서서히 진해오디는 녹내장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상안압 녹내장


안압은 정상 범위이지만 시신경 장애로 별다른 증상 없이 시야와 시력을 상실하는 녹내장으로 우리 나라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습니다.


 폐쇄각 녹내장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하여 녹내장으로 방수유출로가 갑자기 막혀, 안압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구토, 안통 등을 호소하며 시력도 갑작 ㅣ떨어지게 되므로 응급조치가 필요한 녹내장입니다.


 속발성 녹내장(이차성 녹내장)


백내장이나 외상 등으로 인해 안과 수술을 받은 후,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 또는 홍채염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 제재의 안약을 장기간 사용한 경우 발병할 수 있는 녹내장입니다.


 선천성 녹내장


선천적으로 방수 유출로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신생아 때 밝은 곳에서 눈을 몹시 부셔하거나, 눈을 잘 뜨지 않거나, 눈물을 잘 흘리거나, 검은 눈동자가 점점 커지게 되면 의심되는 녹내장입니다.


방수유출로란 눈에는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물이 계속 생성되어 방수 유출로를 통해 빠져나갑니다. 이 방수 유출로에서 방수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며 안압이 올라가고 녹내장의 발생 원인이 됩니다.





녹내장의 증상들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시신경 섬유의 3/4이 손상될 떄까지는 시력장애나 시야장애를 느끼지 못하고 최소 50%이상의 시신경 섬유가 손상되어야 시야장애가 나타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대부분 연말 직장 건강검진시 안압이 높아 녹내장의증을 진단받고 안과에서 정밀검사 후 발견되곤 합니다. 만약 본인이 녹내장 증상을 자각할 정도라면 이미 어느 정도 진행이 됐거나,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녹내장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안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녹내장의 검사




녹내장은 병의 진행이 느려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증세가 거의 없습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눈의 노화가 시작 됐다면 정밀 검사를 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녹내장 정밀 검사 항목들 


안압측정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안구광학단층촬영, 시신경 섬유주안저촬영, 각막내피세포측정, 정밀시야검사,시력검사, 시야검사, 시신경혈류량검사, 각막두께측정검사, 시신경섬유증분석검사, 자동굴절곡률검사





녹내장의 치료




녹내장은 시신경이 망가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더 이상 시신경에 손상이 없도록 막는 것이 녹내장 치료의 목적입니다. 안압이 정상 범위 일지라도 더 낮춰야 하며 손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낮춘 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을 진단 받고 먼저 안압하강제를 통해 안압을 낮춰 더 이상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합니다. 안압 하강제를 투여하였는데도 정상 안압 수치가 나오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할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안압을 낮추게 됩니다. 녹내장 치료는 대부분 약물과 레이저 치료를 주로 하지만 선천성 녹내장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먼저 시행되기도 합니다. 





녹내장의 예방




한번 망가진 시신경은 다시 복원되지 않으며,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관건입니다.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지침 잘 따르기

- 눈을 항상 청결하게 하기

- 목을 조이거나 눈을 압박하는 행동은 금물

- 얼굴 빨개지는 행동 금물

- 어두운 곳에서 눈 사용 금물, 특히 스마트폰

- 물을 한번에 많이 마시는 행동은 자제,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을 권장

- 심리적 스트레스와 과도한 음주, 흡연은 금지




◇ 흥분하지 말기

◇ 꽉끼는 옷이나 보정속옷등 꽉 끼는 옷 금지 

◇ 자나깨나 금연 

◇ 물 한번에 마시지 않기 

◇ 어두운 곳에서 작업금지 

◇ 짜거나 매운 음식 금지 

◇ 혈압올라가는 운동 금지 

◇ 정기적 안과 건진 


 

 

 

 


녹내장은 꾸준한 안압 관리가 생명입니다. 안압 하강제를 통해 안압이 안정되도록 하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진행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6개월~1년에 한번 씩 안과에 내원하셔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