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빛 의료진, 스리랑카 해외 의료봉사 다녀와

 

 

저희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 김덕수 원장님과 간호사 3명을 포함한 국내 안과 의료봉사단이

스리랑카로 의료봉사 활동을 다녀왔답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비전케어에서 주관하여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과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가 협력한

121차 스리랑카 비전케어 아이캠프였는데요.

스리랑카 소외지역의 안과 환자 진료 및 백내장 수술을 통한 시력회복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안질환 예방 및 보건교육,

그리고 개발도상국 안과의사와 의료진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이 그 목적이었죠.

 

 

지난 10월 28일 일요일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스리랑카로 떠난 봉사단.

스리랑카 현지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의미있는 첫만남이 이루어졌었답니다.

인천공항에서 일본을 경유하여 스리랑카 콜롬보 공항까지 도착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12시간.

또 콜롬보 공항에서 숙소까지 2시간 반동안 이동하여 새벽 1시가 되어서야 도착을 했으니

몸이 너무 무거웠지만, 그래도 따뜻한 환영이 있어 마음 만은 가벼웠답니다:)

 

 

다음날 아침 7시, 전체 미팅을 통해 각자의 업무를 확인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했는데요.

현지 병원장님과 의료진, 관계자, 환자들과 지역 국회의원까지 저희 의료봉사단을 환영해주셨답니다.

4박 5일이라는 기간 동안 의료봉사단은 총 92명의 백내장 수술과 1,029명의 외래진료를 실시했는데,

이중엔 의료진의 기억에 남는 몇몇 환자들이 있었답니다.

 

 

일단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의 백내장 상태가 심각했던 부분입니다.

정말 수술이 시급한 상태의 환자들이 많았는데, 만약 저희가 이곳에 의료봉사를 오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하니

가슴이 먹먹하고 앞이 캄캄했었습니다.

또 한 분은 외래진료 환자였는데 매우 두꺼운 안경을 쓰시고도 잘 보지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검사를 해보니 무려 -29디옵터의 시력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저희가 보통 -9~-10 디옵터만 되도 초고도근시라고 하는데 이 분은 정말 심각한 상황이었죠.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스리랑카 현지 상황이 더 좋다면 시력교정을 통한 시력개선도 생각해보겠지만,

월 평균 소득이 10만원 정도인 현지 사정상 이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 분때문에 많은 의료진들이 안타까워 했었죠.

 

이처럼 현지 사정은 좋지 않았지만, 천만 다행이었던 것은 많은 현지인들이 그래도 밝고 해맑은 웃음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참 긍정적이고 즐겁게 지내시더라고요.

아이들도 정말 예쁘게 생기고 귀엽고... 의료진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만 같았답니다:)

 

 

스리랑카 보건국 공무원과 현지 병원장이 주최하는 저녁식사에서는 현지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저희 의료봉사단의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정성에 감동했다고 말했는데요.

저희도 참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도 저희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과 풍경들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