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서 집에만 있고 싶었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따뜻한 봄이 오고 있어요.

 

다들 봄맞이 준비는 잘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봄을 맞이해서 결막염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

 

 

그림1. 결막염의 개념(이미지 출처: 보건복지부)

 

 

결막이란 무엇일까요?

 


결막은 눈을 감싸고 있는 조직이며, 눈 흰자위인 안구결막과 윗눈커풀을 뒤집거나 아래눈꺼풀을 당겼을 때 진한 분홍색으로 보이는 안검결막으로 나뉘어 보면 됩니다. 결막염은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알레르기 반응, 자극적인 화학물질에 접촉할 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발병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은 왜 생길까요?

 

결막염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꽃가루나 외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이 결막에 침투하는 등 외부 환경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화장품이나 콘택트렌즈 사용 또는 담배 등 화학물질로 인해 결막염이 생기도 합니다.

 

결막염은 어떤 증상을 동반하나요?

 

 

1. 소양감(가려움증): 눈을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느낌입니다.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 동일한 자극이라고 해도 때에 따라 정도가 다른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충혈 및 눈꺼풀부종: 눈꺼풀 주변이 따갑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벌레에 쏘인 것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3. 눈의 통증: 눈을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시력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4. 눈부심: 빛만 보면 눈이 껄끄럽고 아프며 똑바로 뜨지 못하는 증상을 가리킵니다.

5. 눈곱 등 분비물: 눈곱 등의 분비물이 흔히 생성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뿐 아니라 안검염 등에서도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눈물주머니염이 있거나 눈물소관염이 있을때에도 생길 수 있지요.

 

 

 

 

결막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1. 손으로 얼굴(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2. 결막염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세면용품은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3.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어주세요.

4. 눈에 부종이나 출혈, 이물감 등이 생길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가까운 안과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결막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기간(주로 봄철)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 결막염에 발생했다면?

 

결막염에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가까운 안과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인 만큼 비비거나 만질 경우 감염되지 않은 눈 또는 타인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가까운 안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과에서는 바이러스에 손상된 세포가 2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는데요. 만약 표층각막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생활습관에 각별히 주의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우선 초기 2주간은 냉찜질로 부종이나 통증을 완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함으로써 눈부심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증상이 있다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하지 말고 곧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다같이 청결한 눈 상태를 유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