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빛 이인식 대표원장이 알려주는 백내장 치료와 주의점

 

 


 

 

 

백내장 치료에 대해 알려주세요.

초기 백내장은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속도를 늦춥니다그러나 진행이 계속돼 시야 확보가 잘 안 되면 수술이 답입니다수술은 혼탁해지고 딱딱해진 수정체를 꺼내고, 그 자리에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백내장 치료는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칼과 초음파를 이용해 교체했지만, 금은 레이저를 함께 이용해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보편적입니다


인공수정체 종류도 달라졌습니다. 인공수정체는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교정 거리가 달라집니다. 크게는 단초점과 다초점 렌즈로 나뉩니다

단초점은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 중 하나만 교정해주는 렌즈입니다. 다초점은 근거리부터 원거리 시력까지 다양하게 교정이 가능합니다. 다초점 렌즈는 교정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2중초점, 3중초점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근거리와 원거리를 자주 본다면  2중초점 렌즈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활발하다면 중간 거리까지 교정할 수 있는 3중초점 렌즈를 권합니다.

 

 

 

 

 

 

 

3중초점 렌즈를 사용했을 때 일부에서 초점이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과거 3중초점 렌즈로 교정한 일부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는 3중초점렌증의 중거리 시야가 외국인 작업거리(70~90 cm)로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었죠

최근에는 한국인 작업거리로 알려진 60츠에 맞춘 중거리 시야를 가진 렌즈도 나와 불편함이 많이 해소됐습니다. 일명 4중초점 렌즈라고 불립니다.

 

 

 

 

 

 

 

 

 

 

'4중초점 렌즈'로 불리는 인공수정체 수술은 어떤 사람에게 좋을까요?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문서작업을 하거나, 영상을 자주 보는 백내장 환자에게 좋습니다. 한국인이 컴퓨터 화면을 볼 때의 거리인 60cm에 초점이 잘 맞춰져 있어서죠.

 

 

 

 

 

 

 

 

 

주의할 점은 없는지요.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조언해주세요.

4중초점 렌즈 수술을 할 때는 레이저를 사용하는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수술용 칼이나 초음파를 이용해 진행하면 손상이 심하고, 렌즈를 정확하게 삽입하기 상대적으로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또 백내장 수술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정밀검사와, 자신의 생활습관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인식 대표원장이 알려주는 백내장 Checkpoint!

 

● 나이가 많다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동반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때는 수술 전 내과 진찰이나 검사를 통해 수술에 주의할 점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 양쪽 눈 모두 백내장이 있다고 해서 하루에 두 눈을 전부 수술하기는 어렵습니다백내장이 빨리 온 눈을 먼저 수술하고나머지 눈은 이후에 해야 합니다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 30세 이전이라도 백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이를 연소백내장이라 합니다젊은데 백내장이 올 리 없다고 생각해 진단이 늦어지는 편입니다. 30대 이하라도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뿌옇게 보이면 반드시 안과를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백내장 치료와 주의점 잘살펴보시고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로 문의 주세요!



매체 | 헬스조선 2018년 3월호 

도움말 | 이인식 안과전문의/대표원장(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기자| 헬스조선 김수진 기자 

사진| 헬스조선 신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