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백내장 질환 구분법
노안과 백내장은 공통적으로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두 질환은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다른 만큼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노안과 백내장 질환 구별법 |
노안은 눈에서 초점 조절 기능을 하는 수정체가 노화됨에 따라 기능이 떨어져 나가는 질환입니다. 가까운 거리의 시야가 잘 보이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신문을 볼 때 눈과 가까운 거리에서 읽으려고 하면 흐릿해서 잘 안 보이고, 신문을 멀리 떨어져 봤을 때 잘 보인다면 노안의 신호입니다. 독서할 때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 곧 흐려지고 편두통이나 두통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반면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고, 눈부심이 동반되거나 안개가 낀 듯 시야가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백내장은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물체가 겹쳐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낮보다 밤에 더 잘 보이는 주맹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실제로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해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백내장의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어렵거나 시력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게 좋습니다.
목디스크인가 오십견인가? |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목 디스크와 오십견은 발생 부위와 증세가 유사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두 질환은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통해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팔을 움직일 때 어깨 부위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가 감소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목 디스크는 팔을 위로 올렸을 때 오히려 통증이 줄어듭니다. 신경은 목에서 어깨를 거쳐 팔로 내려가는데 팔을 위로 올리면 당기는 힘이 줄어 통증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단순 오십견의 경우 악화돼도 어깨 통증 외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목 디스크는 팔이 저린 듯 아프면서 팔꿈치 아래까지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궁금증 해결! > 온라인 진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 안과검진 시기와 검진 주기 (0) | 2018.04.10 |
---|---|
어린이 눈 건강 지키는 생활수칙5 (0) | 2018.04.09 |
골프하다 백내장 걸린다? (0) | 2018.04.05 |
안구건조증, 여성이 2배? 왜일까? (0) | 2018.04.03 |
초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눈 건강 지키기 (0) | 2018.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