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4월호, 미세먼지 나쁨!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안과 질환 best 3


1] 알레르기성 결막염

미세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바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입니다. 봄에는 꽃가루와 황사 같은 눈에 자극을 주는 물질이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시기로 공기 중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 입니다.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충혈되고,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끼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 증상이 심해지면 결막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때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 궤양이나 각막 혼탁 등이 나타나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안구건조증

미세먼지는 안구건조증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각막이 건조할 경우 각종 먼지와 오염물질이 달라붙기 쉽고, 눈물의 양이 부족해 이물질을 빼내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눈 표면이 마르면 그만큼 외부에 대한 보호기능이 약해지고 예민해진 각막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결국 각막 표면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해 외부 이물질이 눈에 남아 있거나 각막표면에 붙어 있게 되면 각막염이나 각막궤양, 알레르기 같은 질환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3] 다래끼

눈꺼풀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다래끼,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눈을 자주 비벼 균이 침투해 생기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보통 눈을 자주 만지거나 공기가 나쁜 곳, 특히 먼지가 많은 곳에서 발병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스트레스와 과로, 수면부족도 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눈에 쌓인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세척

제거하는 방법은 어떤 방법을 추천하시나요?


1] 인공눈물을 통한 안구 세척


 

 

 

 

 


외출 후에는 안구에 붙은 각종 이물질을 간단한 안구 세정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에서 처방받은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여러 방울 떨어트려 이물질이 밖으로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무방부제 인공눈물은 먼지가 씻어나갔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나, 약국이나 드러그스토어에서 파는 방부제가 함유된 인공눈물의 경우에는 눈에 방부제를 함께 축적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인공눈물이 없다면 미지근한 물로 눈을 가볍게 헹궈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생리식염수 눈 세척 주의

 

 

 

 

 


 

 

 


생리식염수로 눈을 세척하는 것은 눈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생리식염수는 염분과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용 시 일시적으로 눈이 깨끗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식염수는 눈물을 구성하는 물질과 PH 농도가 달라서 장기간 사용하면 눈이 건조해지고 각종 안구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매체 | 얼루어 코리아 2018년 4월호 , 도움말 |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  에디터 | 김지수 기자님

본 콘텐츠는 얼루어 코리아 4월호에 도움말을 제공한 김정섭 안과전문의의 도움말을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