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충혈되는 눈!?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눈에 이상이 나타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증상!

바로 충혈인데요. 충혈은 다들 아시다시피 눈이 빨갛게 되는 것으로,

사실 단순 피로나 자극 등에 의해 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이 충혈이 너무 잦게 나타나거나, 증상이 3일 이상 지속이 되는 경우에는

혹시 다른 안질환의 초기 증상은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봐주셔야 한답니다.

 

 

보통 3일 이상 충혈이 지속된다면 가장 쉽게 의심해볼 수 있는 안질환이 바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결막염, 각막염 등인데요.

결막염은 세균이나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결막에 접촉하며 발생하는 염증 질환으로,

공기 중에 있는 먼지, 음식물, 화장품, 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에 의해 발병합니다.

그리고 각막염은 세균과 곰팡이균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 두 안질환 모두 충혈,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을 동반하죠.

따라서 충혈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이런 안질환을 의심하고, 가까운 안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충혈은 이런 경우만 나타는 것은 아닙니다.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피로는 간 때문이야~ ♬"

간 때문임을 외치는 모 CF처럼 충혈 역시도 간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데요.

간 기능이 저하되면 눈이 피로해지고, 침침해지며 충혈과 더불어 이물감, 비문증,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또한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두통과 더불어 혈액순환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충혈이나 이물감 등 눈의 이상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바로 전문 안과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충혈이 나타나는 것만으로 너무 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지만,

분명 어떤 눈의 이상이나 몸의 피로를 나타내주는 증세이긴 합니다. 그러니 충혈이 나타날 때는 충혈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원인은 무엇인지 꼭 잘 체크해보고 검사 받아보시길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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