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휴가지 등에서 자외선에 자극 받아 건조해지거나, 수영장 바닷물 등의 노폐물로 인해 염증이 생긴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자외선으로 눈이 피로하고 건조해질 경우 인공눈물을 통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고, 되도록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자외선을 차단시켜 주어야 합니다.
물놀이 중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곧바로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내야 합니다. 이물질로 인해 눈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인데, 물로 씻어낸 후 이물감이 있더라도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절대 눈을 비비지 않고 한번 더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의 염증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식염수나 물로 눈을 지나치게 닦아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눈물막에는 세균과 싸우는 항체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눈병에 걸리게 되면 항체 활동이 더욱 증폭되는데, 이를 물로 씻어내버리면 아군을 없애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염증이 심하게 진행됐다면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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