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유행성 눈병 바로알기

유행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그리고 아폴로 눈병의 특징과 구분법 알고있나요?

여름철 대표 눈병인 이 세가지 질병은 사실 뚜렷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공통 증상으로는 눈이 간지럽고 이물감이 발생하며, 무겁거나 통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눈곱의 양이 많아지거나 평소에도 눈곱이 수시로 끼게 됩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 유행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아폴로 눈병의 차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행성 결막염

눈에 이물감, 충혈, 눈부심 및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 각결막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으로 충혈, 중등도의 통증, 이물감, 눈곱, 눈물 흘림 등이 있으며 겉으로는 결막부종, 눈꺼풀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두통과 설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눈에 접촉해 발생하는 안질환입니다. 

눈과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의 충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통증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노란 눈곱보다는 투명한 분비물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눈부심, 눈물 흘림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심할 경우 결막이나 눈꺼풀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아폴로 눈병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여름철 유행하는 결막염 중 가장 전염성이 높으며 보통 8~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합니다. 아폴로 눈병의 원인은 ‘엔테로 바이러스’로 결막 아래 출혈을 보인다는 점에서 유행성 결막염과 구분되고,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증상으로는 일주일 정도의 결막하출혈 증상 외 가려움을 동반한 눈 통증, 눈물 흘림, 이물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명확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평소 위생을 관리하며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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