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5월호]  영유아기 시력 관리 평생 눈 건강 좌우한다









모든 눈의 기능 및 시력은 영유아기 때 완성됩니다. 그만큼 영유아기 자녀들의 눈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눈에 이상이 생겨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부모 역시 눈은 상태를 쉽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 안과 검진, 언제 시작해야 좋을까?


대체로 영유아의 시력은 만 7~9세 전후까지 모든 시기능이 완성됩니다. 그래서 첫 안과 검진 시기는 아이 눈에 질병이 없고, 고도근시와 같은 가족력이 없다면 만 3~4세 정도가 좋습니다.


소아 약시의 경우 초기에 치료할 경우 완치율이 95%에 이를 정도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기능이 완성된 이후에는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첫 안과 검진을 받더라도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소아 근시 위험··· 태블릿,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 주의해야


요즘은 영유아기부터 태블릿 PC,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집중해서보면 우리 눈은 가까운 곳이 잘 보이도록 조절근을 과도하게 사용해 눈의 피로가 증가합니다. 특히 차 안에서는 흔들리는 상이 뇌로 전달되면서 근시 유발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과도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은 근시 진행을 촉진하는 등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모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녀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전자기기의 사용은 2회, 회당 20~3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시력 좋아지는 드림렌즈, 근시 진행 억제에 효과


7~9세에 이미 근시가 진행되고 있다면 고도근시로 이어질 확률이 높으므로 시력교정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근시 진행 억제에 효과적인 드림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드림렌즈잘 때 착용하는 시력교정용 특수렌즈인데, 렌즈가 각막의 중심을 눌러 근시와 난시의 진행을 억제해 꾸준히 사용하면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춰 고도근시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시기능이 완성된 7~9세부터 착용할 수 있지만, 아이의 협조가 잘 된다면 그 이전에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잡지/매체명 | 한국경제 키즈맘(kizmom) 5월호

자문의 |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욱겸 안과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