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눈 100세까지




역사상 가장 눈이 혹사당하고 있는 시대는 지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TV등의 기타 전기기기들..... 회사에서도 직장인들에게 야근을 시키면 수당을 주고 보너스와 휴가를 주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혹사 시킨 눈이 반항하는것도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현대인은 하루 종일 컴퓨터와 스마트기기, 책 등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아니 놓을 수가 없는 상황에 와버렸습니다. 청소년의 근시 비율은 늘고 있으며, 30대의 나이에 노인성 안질환이 발생하는 사람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어떻게 하면 100세 시대 조금더 건강한 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지 지금부터 알아보려고 합니다.  





젊어지는 사람들, 늙어가는 눈




100세 시대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머지않아 100세 시대가 넘어 늙어서도 살아가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만들고 헬스케어의 시대가 실현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병원에 따로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핸드폰으로 나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오는것입니다. 웰빙 열풍이 불면서 식생활의 질은 좋아졌고, 각종 영양제와 건강식품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각종 건강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의술의 발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사람들의 건강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늙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동아대병원 등 3개 병원이 안과환자 8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36~40세의 노안 환자 비율은 2006년 3%에서 2011년 7%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는것은 왜 그럴까요?





근거리가 보기 힘든 노안




노안은 문자 그대로 눈이 늙었다는 뜻입니다. 노안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까운 곳의 사물이나 글씨가 흐리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눈 속에 있는 수정체와 모양체근이 노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초점을 조절해주는 기관들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탄력이 떨어지고 약해져서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워 집니다. 대개 50대 이후의 어르신들은 핸드폰이나 가까운 책을 읽는데 매우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게 됩니다.





노화가 빨리 오는 습관




현대에 들어와서 노안이 오는 속도가 빨라지게 된 것은, 하루 종일 눈을 혹사시키게 됐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은 출퇴근 시간을 포함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봅니다. 회사에서는 잠시도 쉬지 않고 컴퓨터를 봅니다. 저녁에 귀가한 뒤에도 TV와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눈을 떼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눈이 끊임없이 혹사당하게 되면 모양체 근육에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이는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할 경우 더욱 심해지는데, 근거리에 초점을 맺게 하려면 평소보다 더욱 많은 힘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눈에 피로가 계속 누적되면 눈의 노화가 빨라지고, 초점 조절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노안은 보통 40대 중,후반에 찾아오지만, 앞서 말한 혹사 등으로 인해 30대의 젊은 나이에 일찍 노안이 찾아온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일상에서의 불편함




노안은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근거리가 잘 안 보이니 점차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며, 글씨를 잘못 읽는 등의 실수가 많아집니다. 발을 헛디뎌서 낙상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직장에서는 근거리 작업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노안이 올 경우 업무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중장년층들은 돋보기 안경, 다초점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보관 역시 쉽지 않습니다. 안경은 운동 등 활동적인 취미 생활을 즐길 때는 착용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돋보기 대안으로 노안교정수술 선택




돋보기 안경을 착용할 때 불편함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노안교정수술을 통해 노안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노안라식, 노안라섹은 각막을 레이저로 교정하되,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모두 잘 볼 수 있도록 특수한 기법을 통해 교정합니다. 난시와 같은 굴절 이상 역시 함께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인 백내장이 나타난 경우, 레이저 노안교정술을 받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온 경우에는 '노안, 백내장 수술'이 필요합니다. 백내장수술 시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특수렌즈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여,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모두 잘 볼 수 있게 되는 원리입니다. 치밀한 사전정밀검사의 수술 후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한 번의 수술로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대에는 스마트폰 등 잦은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30대후반~40대 초반부터 노안이 찾아오는 사람도 늘고 있으며 노안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눈 상태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한 뒤 안과전문의와 상담하여 적합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