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과 안구건조증




흔히 시력교정수술로 라식을 받은 주위의 사람에게서 안구건조증이 함께 온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본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라식수술은 라섹수술과 달리 각막절편을 만들어 각막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입니다. 각막을 만드는 과정에서 신경을 잘라내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나  원추각막증이 생기게 됩니다.



 


 

 

눈곱과 안구건조증




자고 일어나면 생기는 눈곱! 눈곱은 눈에서 나오는 분비물들이 말라 생기는 것으로,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물층에서 배출되는 노폐물이나 찌꺼기가 제거된 것입니다. 이처럼 눈곱은 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지만, 어느 날부터 눈곱이 자주 생기거나, 눈곱의 양이 많아지거나, 평소와 다른 농도나 색깔을 보인다면 안질환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실눈곱의 경우 안구건조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 실 같은 가느다란 형태의 눈곱이 속눈썹에 덕지덕지 붙어있거나, 눈끝부분에 눈곱이 시시때때로 생긴다면 안구건조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고 일어나 아침에 거울을 확인했을 때, 실처럼 얇은 형태의 끈적끈적한 눈곱이 생겼다면 눈이 상당히 건조한 상태입니다. 안구건조증은 생활 속 관리와 안과 통원치료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방치




눈은 항상 눈물로 덮여 촉촉하게 유지돼야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눈 표면의 눈물이 부족해지면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고, 따갑거나 출혈되는 등 여러문제가 생깁니다. 안구건조증을 가볍게 생각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건조해지는 가을에 많은 사람들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치료하려는 사람은 드뭅니다. 

 




 

 

안구건조증의 후유증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눈이 건조해지면 즉시 눈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하얀 막이 낀 것처럼 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자주 충혈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구 건조증은 방치하면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만성화 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치료가 잘 안되고 드물게는 각막 손상 탓에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충혈의 경우 수년간 방치하면 미세혈관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혈관 직경이 굻어져 깨끗한 눈을 되찾기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구 건조증은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나 스마트폰을 오래보면 악화


안구 건조증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줄거나 눈의 표면에서 증발하는 눈물의 양이 많거나 코로 빠져나가는 눈물의 양이 많으면 생깁니다. 류마티스질환, 당뇨병, 비타민 A 결핍증 등이 있으며 눈물이 잘 생성되지 않습니다. 콘택트렌즈를 껴도 눈물이 적게 나옵니다. 스마트폰이나 TV등을 오래 보는 것은 눈물 증발에 영향을 끼치며, 한 곳을 집중해서 오랫동안 바라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눈을 깝빡여야만 지방 성분이 눈표면에 적당히 묻는데 지방 성분이 부족하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해버립니다.


여름철에는 렌즈착용이나 선풍기를 직접적으로 눈에 쐬기 때문에 냉방기기로 인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각막에 손상이가고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미리미리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각막의 미세 손상




미세먼지, 황사, 콘택트렌즈 착용, 스마트폰 사용 환경 등 다양한 원인에 인해 각막에 미세 손상이 일어나는데요 각막 손상은 심각하면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손상은 많은 신경세포가 분포한 각막에 뻑뻑함, 피곤함, 시림 등 다양한 눈 불편 증상을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인공눈물의 히알루론산,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 성분의 인공눈물로 안구에 보습, 윤활 성분을 공급해 눈물 증발을 늦춰 줍니다. 또는 약을 복용하여 치료할 수 있는데, 스테로이드, 소염제 성분의 치료제 복용은 염증 및 안구 건조 증상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




안과에서는 크게 인공눈물과 안연고 길리콘 누점 폐쇄술, IPL레이저 시술로 안구건조증을 치료합니다. 눈이 뻑뻑할 때마다 인공눈물을 넣어주면 건조증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며, 눈물이 흐르는 눈물길을 일시적으로 막아주는 '실리콘 누점 폐쇄술' 역시 일정 기간 건조증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효과는 미미합니다. 이와 달리, IPL 레이저는 피부에 열을 발생시켜 눈꺼풀 기름샘의 기능 회복을 도와 안구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실 눈곱의 제거도 돕습니다. 실제로 IPL 시술을 받은 대다수의 눈물층이 두꺼워지고, 기름샘의 기능을 회복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