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안구 질환들

 


 

안십중구(眼十中九)라는 말이 있습니다. 몸이 열이면 눈은 아홉에 해당한다는 말인데요. 잠깐이라도 눈을 감고 생활을 하라고 하면 과연 답답함을 참고 생활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눈을 잃게 된다면 굉장한 불편감을 느끼고 심한 우울감을 느낄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기 보다는 미리미리 잘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구 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이상으로 눈물샘에 분비되는 눈무르이 양이 줄어 안구가 건조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우리의 안구는 우리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때에도 항시 눈물을 분비하기 때문에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눈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렇게 항시 분비되는 눈물이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눈물의 층이 불안정하게되면 안구가 건조해져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어 결막염등의 염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인공눈물로 일시적인 완화를 하기 보다는 원인을 치료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포도막염


포도막염의 증상으로  충혈, 시력저하, 안구통증, 눈부심, 날파리증, 섬광 등이 있습니다. 모든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경우는 드물고 처음에는 충혈, 통증이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통증은 빛을 볼 때 더 잘 나타나게 됩니다. 기존 충혈과는 달리 깊은 혈괄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좀 더 심하고 검은자 주위에 집중해서 생깁니다.

 


 




 


 


실명으로 이어지는 3대 질환

 


 


▶  녹내장


눈에서 얻은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복구되지 않아 실명으로 이어지게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녹내장의 원인으로는 안압, 가족력, 시신경 혈류장애 등 여러가지 알 수 없는 원인들이 많습니다. 종류로는 급성과 만성 녹내장이 있습니다. 


▶  당뇨망막병증


높은 혈당으로 인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는 당뇨합병증으로, 발생 초기에는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나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변화가 생기면 시력장애 및 색각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당뇨합병증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10명 중 1명은 진단 당시부터 당뇨망막병증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평소 정기적인 검진과 검사를 통해 상태를 체크해야 병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 황반변성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환반이라고 하는데, 시세포의 대부분이 이곳에 모여 있어 시력을 사용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이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눈동자로 안구질환 살펴보기

 




▷  눈꺼풀 근처의 충혈이 심할 경우


해당 현상은 심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잠을 못 잔 경우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치료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이런 현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 있으니 진료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  각막 주위 회색 링이 있는경우


주로 노인분들에게 나타나며 노인환으로 불립니다. 지방성분이 침착되어 생길 수 있습니다. 노인환은 눈이 불편하지는 않으나 눈이 건조하거나 따가울 수 있습니다. 검은자 주변으로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 성분이 침착되어 회색고리가 생긴것입니다.


▷  눈동자에 하얀 반점이 생긴 경우


하얀반점이 여러개 생겼다면 각막궤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렌즈끼는 사람에게 생길 수 있으며 세균이 감염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렌즈 청결에 신경 써야 합니다.


▷  흰자의 검은반점이 있는 경우


색소를 담당하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 변화에 의해 유발되는 악성 흑생종이거나 안약을 잘못 사용하였을 경우 나타납니다. 이 중 대부분이 결막에 점이 생기는 결막모반인데요. 이는 비교적 동양인에게 흔한 현상이고 일반적으로 시력이나 눈건강에는 영향이 없지만, 갑자기 크기가 커지거나 색이 진해질 경우에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  흰자가 누렇게 보이는 경우


황달이라고 불리는 해당 현상은 간에 이상이 생겼을 때 생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술을 마시면 안되며 간에 부담되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  흰자에서 붉은 핏줄이 보일경우


피로누적, 혈압이 갑자기 상승할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눈동자가 내는 신호들

 




눈을 보고 우리 몸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눈동자가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일지 모르겠습니다. 눈이 가렵거나 충혈, 발열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 눈썹 모공에 있는 눈물샘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검염의 경우 눈의 피로, 위생, 약해진 면역력 등이 원인입니다.

 

머리의 비듬과도 관련이 있어 머리를 깨끗하게 하고 눈꺼풀 주위에 향기가 없는 수분 크림을 발라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 후에는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눈을 만져야 하며 렌즈를 다른 사람과 돌려가며 끼는 상황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눈동자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게되면 우리 눈은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게 됩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는 미리미리 예방해 눈동자가 보내는 신호를 받았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