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 원시, 난시 차이점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근시, 원시, 난시에 대해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세가지의 개념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사물을 어떻게 볼 수 있는걸까요? 우리가 사물을 보는 것은 눈으로 들어온 빛이 각막, 수정체등에서 굴절되어 망막에 초점을 맺고 이것이 시신경을 통해 대뇌에 시각중추로 전달되어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때 안구의 총 길이가 차이나거나 각막의 굽은 정도, 수정체의 굴절도 등의 원인으로 빛의 굴절이상이 생겨 망막 표면에 상이 정확하게 맺히지 않아 잘보이지 않는 정도에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굴절 이상의 종류에는 근시, 원시, 난시로 나뉩니다. 







근시(近示)란?





근시는 먼 거리가 잘 안보이는 대부분의 굴절이상으로 망막보다 앞에 상이 맺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고도, 초고도근시로 구분이 됩니다. 



 0 ~ -3

경도근시

-3 ~ -6 

중등도 근시

-6 ~ -9 

고도 근시

-9 ~ 이상

 초고도 근시



근시의 종류로 단순근시, 병적 근시, 가성 근시, 합병 근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단순 근시는 눈의 굴절력에 의한 초점거리에 비해서 안구의 길이가 길어서 생기는 근시로 20세가 되면 더 이상 진행하지 않습니다. 근시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일부 유전적 소인과 근거리 작업, 과인슐린 혈증 같은 영양적 요인, 그리고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소인이 복합되어 발생한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근거리 독서, TV, 컴퓨터 게임 등에 열중하게 되면서 근시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시(遠示)란?





원시는 40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근시와 반대로 상이 망막 뒤에 맺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의 어르신들께서 핸드폰을 볼때 멀리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사물이 가까이 있을수록 안보이고 멀리 있으면 보이는 증상입니다.

또한 원시인 사람은 멀리 볼 때도 가까이 볼 때도 항상 조절을 할 필요가 있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사물이 겹쳐 보이는 난시(亂示)





정상적인 눈의 각막 표면이 농구공과 같은 형태의 일정한 구면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난시는 각막이 럭비공처럼 일그러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눈에 들어간 빛이 각막에서 굴절되면서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의 초점을 갖는 눈의 굴절이상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난시는 가지고 있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그 정도가 심해지면 시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난시가 심한 경우에는 안경을 끼워서 선명한 상이 맺히도록 해주지 않으면 난시 때문에 시력발달에 장애를 주게 되어 약시를 초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시에 의해서 초래된 약시는 10세 이전에  눈에 맞는 안경을 끼워 주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시력과 디옵터의 혼동





시력과 디옵터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력은 마이너스 값이 나올 수 없습니다. 흔히 근시가 심하여 0.1이하의 시력이 되면 근시의 정도가 구별이 잘 안되기 때문에 디옵터를 시력과 혼동하여 쓰게 되는데, 디옵터는 굴절이상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양수이면 원시, 음수이면 근시를 의미하며 절댓값이 클수록 원시나 난시가 심한 것을 의미합니다. 디옵터를 안경의 꼭지점거리를 미터로 나타낸 수치의 역수를 말합니다. 꼭짓점거리는 초점거리를 쓰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편의상 바꾸어 놓은 것으로, 어떤 안경의 꼭짓점거리가 0.5m라면 굴절도는 2D입니다.







시력 저하의 원인들





1. 유전적인 이유


시력은 유전적인 영향도 받는데요 부모의 시력에 따라서 자녀의 시력이 저하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어렸을 때부터 TV나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으로 눈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노화


나이가 들면 신체적인 기능들이 떨어지게 되고 눈 역시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됩니다. 나이가 듬에 따라 수정체의 힘이 떨어져 시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이를 노안이라고 합니다.


3. 안질환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과 같은 안질환이 생기면 시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으로 눈이 건조하면 흐릿하게 보이게 되는데요 결막염이나 각막염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4. 피로


장시간 가까운 곳만 초점을 맞춘다면 수정체의 움직임은 둔화되고 시야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눈 운동이나 멀리 바라보기 등의 수정체 근육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틈틈이 눈을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나에게 맞는 시력교정술 선택하기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이 진행되기 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단계는 정밀한 검사입니다. 각막의 두께, 동공의 크기, 각막의 지형도에 따라 수술 범위나 교정량이 달라지므로 자신에게 맞는 시력교정술을 선택해야 합니다.


검사 전 주의사항으로 소프트렌즈는 최소 1주일, 난시교정용 소프트렌즈 및 하드렌즈는 2주일 착용을 중단하고 내원해야 하며 검사 과정에서 산동검사로 인해 앞이 잘 안보일 수 있으니 검사당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보호자와 동행하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