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손풍기 사용, 안구건조증의 원인?




요즈음 지하철 또는 거리에선 폭염에 일명 손풍기로 대항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여름만되면 불티나게 팔리는 손풍기가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휴대용 손풍기 앞에서 5분간 바람을 쐬면 눈물 양이 정상 상태의 8분의 1가량 줄어들었다고 하지요.


또한, 잦은 손풍기 사용은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름층의 두께를 감소시킵니다. 특히, 렌즈 착용자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콘택트렌즈는 그 자체만으로도 장시간 착용할 시 눈의 수분을 빼앗아 안구건조증과 충혈을 유발하는데 손풍기의 바람이 렌즈를 마르게 합니다. 게다가 코 안의 점막과 목 안의 점막의 수분까지 증발시킬 수 있는데요. 이처럼 에어컨, 선풍기등 안구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전자제품의 바람은 직접적으로 쐬기보단 발밑이나 몸쪽으로 쐬는것이 건강게 좋겠습니다.







여름철 증가하는 안구건조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여름 안구건조증환자 수가 봄철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조한 가을과 겨울보다 높은 수치인데요 면역력 저하, 잦은 냉방기기 사용과 함께 미세먼지 습격이 더해지면서 여름철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 에어컨과 선풍기의 바람은 실내 습도는 낮추고 공기를 건조하게 하며, 눈물을 빠르게 증발시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환경에서 생활할 경우 안구표면 손상 위험은 3배에 달한다는 연구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잦은 야외활동으로 여름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었거나 평소 스마트폰과 컴퓨터 화면을 자주 본탓에 눈이 뻑뻑하다면 HRV 검사(자율신경 불균형)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외부 스트레스환경이 주는 눈의 자극은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안구건조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건조증이 심해지면 안구 표면 손상과 함께 심한 이물감은 물론, 전신피로,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데 각종 안질환으로 발전하거나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초기 관리를 잘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




눈에는 눈물층이 있습니다. 이 눈물층은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부드럽고 편안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의 양과 질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눈의 건조, 화끈거리는 느낌, 흐려보임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눈이 계속 건조하게 되면 결막염이나 안검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심코 넘어가기 보다는 주의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의 다양한 원인들




안구 건조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노화로 인해 눈물샘에서 눈물 분비량이 적어지거나 변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 당뇨병, 비타민A 결핍 등 다른 질환이 생겨 눈물의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만성결막염, 갑상선질환, 눈물샘손상, 여성호르몬감소 등 다양한 원인과 건조한 주위환경, 바람, 먼지 등의 자극, 적은 눈 깜빡임 횟수 등으로 인해 눈물의 생성이 줄어들고 안구건조증이 생기게 됩니다.




 





면역력 저하에 따른 안구질환





흔히 나타나는 눈의 이상 증세로 충혈과 눈 떨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수면 및 영양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이러한 증상은 신체 피로 상태를 보여줍니다. 특히 눈이 쉽게 충혈되고 염증이 자주 생긴다면 신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입니다. 여름철 과도한 냉방기기는 안구건조증 뿐만아니라 냉방병으로 인한 눈 충혈을 일으키는데요 이를 단순 피로로 여기기 쉽지만 사실은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눈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눈물의 지방성분을 만드는 피지선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데 대체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곤할 때 자주 생깁니다. 전염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심한 경우 충혈과 결막염을 동반합니다. 결막염은 외부 물질로 부터 안구 표면 보호 역할을 하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면역력 저하로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면서 생기는데 특히, 여름철 물놀이 할 때는 오염된 물을 매개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유행성 각결막염과 출혈성 결막염을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