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시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혹시 약시라고 들어 보셧나요?? 약시란 간단히 말해서 눈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교정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약시는 대부분의 경우 사시가 동반되기 때문에 사물이 겹쳐 보이게 됩니다. 사시란 양쪽 눈이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것으로,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한쪽 시력이 발달하지 않아 약시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약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조기 발견이 중요한 약시




약시는 조기 발견시력이 중요한데요. 시력이 주로 발달하는 시기인 태어나서부터 10세 정도에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호전되지만, 너무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전 대한안과학회가 약시 치료시기별 완치율을 발표하였는데, 만 4세부터 치료한 환자군은 평균 95%의 완치율을 보인 반면, 만 8세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군은 완치율이 23%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만 8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는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약시의 주요 증상들 ]


1. 엄마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합니다.

2. 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합니다.

3. 눈동자가 흔들거립니다.

4. 고개를 자주 갸웃거리거나 한쪽으로 돌려 쳐다봅니다.






아이의 한 쪽 눈을 번갈아 가린 후 행동을 면밀히 관찰해 보세요. 만약 한 쪽 눈에 약시가 있고 정상인 눈을 가린 상태라면 잘 보이지 않아 울거나 보채고, 눈 가리개를 떼어버리려는 행동을 보일겁니다.



약시의 종류





약시는 굴절부등약시와 시각차단약시로 나눌 수 있는데요. 굴절부등약시란, 두눈의 굴절이 달라 한쪽 망막에서 흐리게 맺히게 되어 대뇌겉질의 능동적인 억제가 일어나 한눈의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또한, 시각차단약시는 빛이 지나가야 하는데 각막이 혼탁해지는 질환을 가지고 있어 시각이 차단되어 생기는 약시입니다. 이 외에도 영유아에게는 선천성 사시, 동공이상, 가성근시등의 질병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시의 치료





약시의 치료 원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최대한 시력이 좋지 않은 쪽 눈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시가 없는 눈을 가려주는 가림치료가 이에 해당하는 치료법입니다.  가림치료가 힘들거너 효과가 적은 경우 안약을 이용한 아트로핀 치료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