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녹내장, 어떤 차이가?

 

 

 

우리는 주변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거나 녹내장 수술을 받았다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내장이 무엇이고 녹내장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중, 장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인데 녹내장이란 안압의 상승 등으로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안압이란 우리 눈에 필요한 안구 내부의 일정한 압력인데 안압이 상승하게 되면 시신경의 압박이 가해져 시신경 혈류의 흐름이 저하되거나 손상이 생기게 됩니다.

 

녹내장은 결국 시력손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노화나 스테로이드, 외상등으로 투명성을 잃는 것이다. 빛이 눈으로 들어와 망막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백내장의 경우 수정체가 혼탁해져 눈동자가 하얗게 보이기도 합니다.



 

 

녹내장! 왜 근시에게 더 위험할까?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인데 특히 근시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근시가 상대적으로 공막이 얇아 같은 압력에도 쉽게 손상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모든 근시환자가 녹내장의 위험도가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녹내장과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갖는 요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시 녹내장 발병률, 예측할 수 있다!!

 


최근 미국 한 연구팀에 의하면 근시를 가진 사람의 녹내장발병률이 정상인보다 2배 정도 높은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근시의 경우 안구 길이가 지나치게 길어지는 상태인데 이로 인해 망막이 늘어나면서 시신경이 얇아지고 손상되는데 이 때문에 녹내장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미루지 말고 심해지겠어?라고 생각은 버리시고 하루라도 빨리 검사합시다!

 

 

녹내장의 초기증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녹내장은 초기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녹내장을 진단받게 된다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급성 녹내장의 두통, 구토와 같은 증상으로 응급실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1년마다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평소 안압이 높으시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특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